부시 대통령의 이스라엘, 이집트, 사우디 아라비아 방문에 대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고 지도자의 정치적 입지에 대한 의심이 증가하고 있고, 레바논에서 미 관료들은 심각한 시민 분쟁의 발발을 우려하고 있다. 이전에도 보도했듯이, 부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념에 확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만약 레바논에서 시민 사태가 발생하면, 부시는 레바논 정부를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다. 백악관 소식통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어떠한 형태로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정을 체결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미 관료들은 결정적이기 보다는 "선언적"인 협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부시의 방문 일정은 어느 정도의 조정이 가능한 상태이다. 만약 부시가 바그다드에 머무른다 하더라도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부시가 바그다드에 머문다면, 페트라에우스 장군이 지난 달 워싱턴에서 발표한 군사적, 정치적 상황보다 더 비관적인 평가를 듣게 될 것이다. 국방부 소식통들은 알 사드르 위험에 대한 미군 작전이 "반미적인 시아파의 민족주의에 다시금 불을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 워싱턴에서는 이란의 반미적인 군사 활동 지원을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를 둘러싸고 열띤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미 행정부 관료들과의 대화에 기초해 볼 때, 제한된 형태의 국경을 넘어서는 전쟁의 가능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미군 사상자를 포함한 주요 사건이 발생하기 까지 이러한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미얀마 재해 대책을 둘러싸고 인도와 중국간 긴장이 증가하고 있다. 미 관료들은 미얀마 군사 정부가 해외 원조 전문가를 거절한 것에 매우 당황하고 있으며, 그러한 거부를 되돌리기 위해서 충분한 압력을 가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인도와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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